대우건설-SKT, 스마트건설 기술개발 MOU 체결

입력 2016-03-22 08:35  

IoT기반으로 건설과 ICT 융합한 스마트건설 기술개발
현장 작업자와 기기를 무선 네트워크로 연결



[ 김하나 기자 ]건설현장이 사물인터넷과 만나 더욱 스마트해질 전망이다.

대우건설과 SK텔레콤은 22일 SK텔레콤 사옥에서 국내 최초로 건설과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의 융합을 통한 ‘ICT 융합 스마트건설’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ICT 융합 스마트건설 기술’은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을 바탕으로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현장의 안전/품질/공정 전반에 대해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대우건설이 가지고 있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기술력과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IoT 기술간 협력 기반을 구축해 이를 실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스마트건설 기술 개발을 위해 건설현장 운영과 관련한 노하우와 정보, 시스템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기술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통신 인프라 개선, 사물인터넷 무선통신 기술, 스마트 기기 및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술이 현장에 적용되면 건설 작업자는 직접 스마트기기를 착용하고 건설현장의 다양한 구조물에 설치된 각종 사물인터넷 기기에서 발생되는 관련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작업자, 관리자, 痔兩濚ゼ? 본사에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사전에 위험인자를 식별해 사고 발생을 방지하고 사고 발생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진다. 공정 및 품질 관리를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하는 신개념 건설현장관리 솔루션이 구축된다.

작업자가 현장 어느 곳에 있더라도 자신이 위치한 곳의 도면과 필요 자재/장비 리스트 등을 자동으로 모바일기기를 통해 열람할 수 있게 된다. 현장의 공정관리의 효율성이 대폭 높아지게 된다.

대우건설은 개발시킨 기술에 향후 드론을 활용하여 설계 및 공사물량 산출, 공정확인, 현장안전감시 등에 적용시키는 시스템을 추가시켜 대우 스마트건설 (DSC, Daewoo Smart Construction) 기술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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