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리조나주에서 22일 실시된 대선 경선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압승했다.
이날 오후 11시50분 현재 71%가 개표된 민주당의 경우 클린턴 전 장관이 60.5%의 득표율로 36.9%에 그친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을 꺾었다.
61%가 개표된 공화당에서는 트럼프가 46.0%의 득표율을 기록, 22.0%에 그친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을 큰 표차로 누르고 승리했다.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의 득표율은 10.0%다.
양당의 선두 주자인 두 사람이 이날 경선지역 2∼3곳 중 대의원이 가장 많이 걸린 '승부처' 애리조나에서 압승을 거둠에 따라 대세를 더욱 굳히면서 대권 후보 고지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