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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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종양내과 의사 출신인 김 대표는 지난 12일 서울 역삼동에 줄기세포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김현수내과’를 개원했다. 그는 “환자와 의사들에게 줄기세포 치료를 어떻게 하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병원을 설립했다”며 “줄기세포 치료 롤모델 병원을 만들어 치료제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1주일에 이틀 정도 회사 경영을 챙기고 평소에는 병원에서 직접 수술을 한다. 그는 “파미셀 경영이 안정화돼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고 있다”며 “최고경영자(CEO) 때와 달리 동료 입장에서 다른 병원 의사들을 만나기 때문에 줄기세포 치료 효과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티셀그램은 급성심근경색뿐 아니라 뇌신경계, 간질환 등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줄기세포 치료제다. 김 대표는 “국내 간암환자의 이식률이 7%에 그치고 있는데 줄기세포 치료를 통해 환자들이 이식 때까지 건강을 유지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300~500병상 규모의 전문병원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파미셀은 간경변 줄기세포 신약도 개발 중이다. 김 대표는 “국내 2상 임상시험 막마지 단계이며 미국 임상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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