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s 레바논, 석현준 선발 힘들듯…이정협·황의조 원톱 예상

입력 2016-03-24 14:33  


한국 레바논

한국 축구대표팀이 레바논과 홈경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전방 원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슈틸리케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피파랭킹 57위)은 24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레바논(피파랭킹 145위)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7차전, 27일 태국(피파랭킹 118위) 원정 A매치를 가진다.

한국은 6전 전승으로 이미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해 9월 벌인 레바논과의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3-0 완승했다. 무실점으로 6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레바논전에서도 골을 허용하지 않고 이긴다면 대표팀 역대 최다 무실점 승리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2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석현준은 무리한 일정을 소화했다. 내일 선발로 뛰기 힘들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포르투갈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경유하는 비행기가 지연돼한국에 하루 늦게 왔다. (귀국한)어제는 귀국 직후 병무청에 갔다 왔다"고 말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레바논전에서 이정협 혹은 황의조, 두 명의 선수 중 한 명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가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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