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삼성바이오로직스, 연내 상장하나…1년 만기 회사채 잇따라 발행

입력 2016-03-24 18:3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상장땐 2조원 현금 유입 가능


[ 하헌형 기자 ] ▶마켓인사이트 3월24일 오후 5시

삼성그룹 바이오 계열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달 말 회사채시장에서 800억원의 자금 조달에 나선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31일 1년 만기 회사채 800억원어치를 사모 방식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지난 1월 1년 만기 사모 회사채 400억원어치를 발행한 지 두 달 만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당시 신용평가회사로부터 투자적격등급 10개 중 상위 다섯 번째에 해당하는 ‘A+’의 신용등급을 받았다.

이번 회사채 발행 금리는 채권시장에서 유통되는 만기 1년짜리 ‘A+’ 등급 회사채 평균 금리(23일 기준 연 2.228%)보다 다소 높게 결정될 것으로 IB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돈은 2017년 말 완공을 목표로 인천 송도에 짓고 있는 제3공장 공사 대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통상 중장기로 조달하는 시설자금을 1년짜리 단기 회사채 발행을 통해 마련하는 것을 두고 시장 관계자들은 “1년 이내 증시에 상장하겠다는 내부 계획이 은연중에 드러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공식적인 상장 계획을 밝힌 적은 없지만 시장에서는 올해 안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IB업계 관계자는 “상장 직후 약 2조원의 현금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중장기 회사채를 발행하기보다는 단기 자금을 빌리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총 8500억원이 투입되는 3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 능력은 기존 연간 18만L에서 36만L로 늘어난다. 론자(26만L) 베링거인겔하임(24만L) 등 다국적 제약회사를 뛰어넘는 세계 최대 규모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3월 안에 반드시 매수해야 할 3종목! 조건 없이 공개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