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학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작년보다 7% 늘어난 3조6548억원, 영업이익은 4% 증가한 1828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안정적인 수송량 확보와 환율 상승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화 약세는 완성차 수출이 개선될 수 있어 현대글로비스에도 긍정적인 변수"라며 "1분기 영업이익률은 5%로 추정하며, 이는 물류업종 내 최고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올해 현대글로비스의 연간 매출이 작년보다 7% 증가한 15조8175억원, 영업이익은 6% 늘어난 743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실적을 감안할 때 최근 주가 조정은 펀더멘탈(기초체력) 문제가 아닌 주식 수급 상 문제로 보인다"며 "현 주가는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평가) 밴드상 최하단에 내려와 있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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