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 증상이 공개됐다.
조증은 고양되고, 과대하거나 과민한 기분이 특징적인 조증 삽화에 나타나는 기분 상태이다.
조증 삽화기의 환자는 대체로 기분이 고양되어 있으나 사소한 일에 분노를 일으키고 과격한 행동을 일으킬 수도 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초기에 행복감에 도취되었다가 경과가 진행될수록 과민한 기분으로 변화한다.
특히 거짓말을 하는 등 환자 자신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행동을 하거나 적절한 판단 능력이 떨어져 경제적 문제 등 다양한 직업적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말할 때
목소리가 크고 상대방의 이야기에 정상적인 소통이 어려울 정도로 끼어든다. 비정상적인 사고의 흐름으로 심한 경우 말하는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다.
우울 삽화기에 접어들면 우울한 기분, 불안 초조함, 무기력감, 절망감 등을 호소한다. 미래를 비관적으로 느끼며 잔걱정이 많아진다. 매사에 자신감이 없고, 이전에 해왔던 일들이 힘들게 느껴지면서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것처럼 느낀다. 자신이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생각이 하며 자살을 생각하기도 한다.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비웃거나 놀린다는 피해사고가 발생하기도 해 이것이 심해지면 피해망상이 될 수 있다.
한편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조증은 품행장애나 조현병(정신분열병)으로 잘못 진단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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