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노원병'보다 전국 유세 선택…수도권 공략부터

입력 2016-03-2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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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가 4·13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에 상주하는 대신 전국 유세에 나서기로 했다 .

노원병에서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와 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지만, 당의 간판으로서 총선 승리를 위해 전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안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오는 31일부터 수도권, 충청, 호남, 영남의 격전지를 최소 1∼2회씩 찾을 예정이다.

서울 관악갑에 출마하는 김성식 최고위원 중심의 '서울남부 벨트',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의 '경기남부 벨트', 문병호(인천 부평갑) 의원의 '인천 벨트'가 수도권 유세의 거점이다.

국민의당은 전국 후보별 경쟁력 조사와 전략 지역 선별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원 유세 동선과 일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안 대표는 당 대표를 맡기로 한 직후 "이번 총선, 가진 모든 것을 걸고 책임지고 치르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안 대표는 이날 후보 등록을 한 뒤 측근인 김성식 최고위원의 서울 관악갑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는 등 수도권 표밭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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