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알제리 2-0 승리, 알제리 감독 “한국 국제적으로 강한 팀...좋은 경험”

입력 2016-03-26 01:16  

한국 알제리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이 알제리을 2-0으로 완파한 가운데 알제리 감독도 한국을 강팀으로 인정했다.

25일 신태용 감독이 이끈 한국 올림픽팀은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1차 평가전에서 전반 3분과 30분 권창훈과 문창진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알제리의 피에르 앙드레 슈어만 감독은 “양 팀이 좋은 경기를 펼쳤다. 3분 만에 한국이 골을 터트렸기 때문에 알제리에 힘든 경기였다. 좋은 경기였다. 한국이 국제적으로 강한 팀이기에 좋은 경험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슈어만 감독은 “후반전 내내 알제리가 승부를 뒤집기 위해 열심히 뛰었지만 우리의 역량이 부족했던 것 같다. 아시아 축구와 아프리카 축구는 스타일이 다르다. 다음 주 월요일에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 팀은 오는 28일 장소를 고양종합운동장으로 옮겨 2차전을 치른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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