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표가 조응천 후보 지원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26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갑 총선 후보로 전략공천된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현 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판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경제성장률·국민소득 하락, 실업률·가계 부채 상승이 현 정부 3년간의 성적표"라며 "그동안 부모가 고생해 자식에게 더 좋은 세상을 넘겨줬는데 이젠 자식 세대가 부모 세대보다 더 살기 힘든 세상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전 대표는 "조응천 후보는 당 대표를 그만둘 무렵 삼고초려해 모셨는데 인재 영입의 화룡점정이라는 평을 받았다"며 "조응천 후보와 함께 선한 정치, 정의로운 정치를 해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조응천 후보 개소식에는 김원기·임채정 전 국회의장, 최재성·최민희 국회의원, 문성근 국민의 명령 대표 등도 참석해 조응천 후보 출정에 힘을 보탰다.
조응천 후보는 "남양주는 제2의 고향이자 정치적 고향"이라며 "남양주에서 정의를 바로 세우고 강한 남양주를 만드는데 남은 생을 바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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