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예정된 2차 청문회에는 이준석 선장 등 세월호 선원과 김한식 대표 등 청해진해운 관계자, 연영진 세월호인양추진단장 등 전·현직 해양수산부 간부 등 총 39명이 증인으로 출석해 특조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한다.
임남균 목포해양대 교수 등 전문가 3명은 참고인으로 출석해 증언한다.
지난해 12월 열린 1차 청문회가 세월호 침몰 이후의 구조·구난 과정에서 정부 대응이 적절했는지를 주로 다뤘다면, 이번 청문회는 세월호 참사의 원인 규명에 초점을 맞춘다.
특조위는 안전 관련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세월호가 어떻게 도입되고 증축됐는지, 침몰에 이르기까지 운항 과정상 문제가 없었는지, 침몰 후 선체 관리와 인양 과정은 적절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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