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향기] 광주시·전북도·전남도, 호남권 MICE산업 육성 '의기투합'

입력 2016-03-28 07:02  

지역특화 행사 등 공동 마케팅 나서


[ 이선우 기자 ] 광주광역시와 전라북도, 전라남도가 호남권 관광·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2016~2018년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요우커(중국인 관광객) 등 외국인 관광객을 보다 많이 유치하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아시아문화전당, 여수 세계박람회장 등을 거점으로 기업회의, 국제회의, 전시회 등 신규 지역 특화 MICE 행사를 늘리기 위해서다.

3개 시·도는 지난 15일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 등 관광·MICE업계 관계자 20여명을 초청해 공동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열었다. 3일간 진행된 팸투어는 전남 여수를 시작으로 순천, 담양, 광주광역시, 전북 순창, 전주 등 6개 도시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호남지역에서 일부 시·군이 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해 공동 마케팅에 나선 적은 있었지만 광역지방자치단체 단위에서 협력이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 간 협력을 통해 개발한 연계 관광상품의 효과가 입증된 만큼 협력을 광역 단위로 확대해 2014년 62만명 수준인 외국인 관광객 수를 2020년까지 100만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호남지역에서 지역 연계를 통한 관광상품은 2013년 전북 정읍과 부안, 고창이 선보인 시티투어가 처음이다. 이 상품은 조선시대 전형적인 상류층 가옥으로 유명한 김동수 가옥(정읍)과 청자박물관(부안), 고인돌박물관(고창) 등을 관광코스로 엮은 하루짜리 상품으로 첫해에 국내외 관광객 2500여명을 유치했다. 관광코스와 1박2일 일정을 추가해 관광상품을 다양화한 지난해에는 7000여명을 유치했다. 최인경 전북도청 관광총괄과 주무관은 “상품을 개발하면서 단순히 관광지를 코스로 엮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관련 업계 관계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해 한식, 막걸리, 전통문화 체험 등 외국인 관광객의 성향에 맞는 프로그램을 추가하는 등 서비스 다양화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이들 3개 시·도는 앞으로 중국 등 해외 현지 여행사이트를 이용한 관광상품 홍보와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5월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세계 로터리대회와 6월 중국 산둥성 지난시 여유교역회(관광산업전) 등 국내외 MICE 행사에 홍보관을 함께 설치해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3월 안에 반드시 매수해야 할 3종목! 조건 없이 공개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