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이승은 연구원은 "올해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대비 31.7% 늘어난 976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크루즈 관광객 증가와 해외면세점 매장 개점 등으로 추세적인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크루즈 관광객이 많은 부산과 제주 지역 면세점에서 '후'의 매출이 1~2위를 차지했다"며 "'숨'도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0위권 내에 진입하는 등 면세점 매출 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전체 면세점 매출에서 해외 면세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5% 미만"이라면서도 "올해 태국과 일본에 개장하는 롯데와 신라 면세점에 신규 출점할 경우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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