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장병들이 사이버지식정보방을 무료로 사용하게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28일 “병영정보화 복지여건을 개선하고 병사들의 사용료 경감을 위해 사이버지식정보방에 대한 민간투자 사업이 종료되는 2017년부터는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군인공제회는 2006년부터 민간투자사업(BTO)으로 중대급 이상 군부대에 사이버방 3386곳과 인터넷 PC 3만5466대를 설치, 운영해왔다.
국방부는 군인공제회와 협의,사이버방 사용료를 지난 26일부터 시간당 390원에서 290원으로 100원(26%) 내렸다. 부대 PC방 사용료는 2013년부터 시간당 540원에서 490원, 440원, 390원 등으로 단계적으로 인하되어 왔다. GP와 GOP,도서 등에 있는 격오지 부대는 정부 재정사업으로 사이버방을 구축,운영하는 특성상 장병들이 사용료를 내지 않는다. 현재 군부대에는 총 5248개의 PC방이 설치되어 있고 인터넷 PC는 4만8617대가 구비되어 있다. 국방부는 PC방 사용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모두 1만5000여 대의 노후 PC, 프린터, 비품 등의 교체 사업을 추진중이다.
국방부는 “올해 창조국방 기반조성 사업의 하나로 PC방에 클라우드 컴퓨팅 시범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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