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대륙철도 시대 준비 위해 '중국 단동시'와 경제우호 협약

입력 2016-03-28 13:44  

경기 광명시가 중국 단동시와 경제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 주요 내용은 유라시아 대륙철도 시대 준비를 위해 양 시가 철도사업과 첨단?특급물류산업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 방안을 담았다.

양기대 시장은 지난 24일 단동시를 방문해 스지옌 단동시장과 양 도시 간 경제 무역 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다각적인 교류 협력을 추진하기로 하는 ‘경제우호교류 의향서’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는 KTX광명역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 추진을 위한 범시민대책위 백남춘 대표,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등 광명시 방문단과 단동시 측의 판솽 부시장과 관련 국장 등이 함께 했다.

양 시장은 "한반도와 역사적?경제적?정치적으로 깊은 연관이 있는 단동시와 경제 교류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모색하기로 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KTX광명역이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출발역으로서 유라시아 경제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단동시 측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지옌 단동시장은 이에 대해 "광명시와 단동시 간의 긴밀한 협력으로 경제교류 등을 통한 양 도시의 공동 번영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며 "광명시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 추진 사업에 깊은 관심을 갖고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단동시는 유라시아 대륙철도 시대를 열어 가는데 중요한 전략적 도시로 북한의 평양과 신의주를 거쳐 중국과 유럽대륙을 잇는 국제 철도망의 요충지이다.

또 압록강을 경계로 북한과 인접해 경제 무역 관광 및 물류 교류가 활발한 도시로 앞으로 다가올 유라시아와 동북아 시대에 세계 경제의 한 축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광명시는 교류사업의 첫 시작으로 오는 6월 단동시가 개최할 한?중 국제무역박람회에 광명시 소재 중소기업이 적극 참여토록 하고, 앞으로 체류일정과 참가규모 등 세부일정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단동시는 인구 240만의 중국 동북지방의 물류 및 산업의 중심도시로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해왔으나 최근 유엔 안보리의 대북한 경제봉쇄로 지역경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경제교류 활성화를 통한 무역활로를 개척하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광명시는 단동시와의 의향서 체결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는 중국 훈춘과 러시아 하산과도 협력을 추진해 유라시아 대륙철도 시대를 선점하기 위한 교류 확대 및 국제 경제협력 시대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광명=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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