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인질극을 벌인 남성이 체포됐다.
28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한 오피스텔에 사는 B(여)씨로부터 “전 남자친구인 A씨가 흉기를 들고 와 행패를 부린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A씨는 B씨와 예전에 교제하다 헤어진 전 남자친구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A씨는 B씨가 학교 선배인 C씨와 만나는 것에 분해 흉기를 들고 함께 있는 오피스텔을 찾아왔다.
B씨는 A씨가 갑작스럽게 침입하자 오피스텔 방에서 도망나와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오피스텔에서 C씨를 흉기로 위협하며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은 A씨를 설득하는 한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특공대원과 강력팀 등 수십명을 투입해 현관문에서 A씨와 대치했다.
A씨는 경찰에 “집 안에 들어오면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며 “조금 뒤 스스로 나갈테니 시간을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결국 A씨는 낮 12시 50분께 경찰에 투항했다. C씨는 복부에 경미한 상처를 입었다. C씨는 경찰이 투입 되기 전 이미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A시를 상대로 인질극을 벌인 이유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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