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둔화? 친환경 농산물엔 지갑 '활짝'

입력 2016-03-28 19:1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작년 1.3조 팔려…7.5%↑

비싸도 안전한 식품소비
'가치소비족' 구입 늘려



[ 고은이 기자 ] 소비심리가 침체되는 가운데서도 지난해 친환경 농산물 소비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식품신유통연구원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친환경 농식품 소매 판매장은 전년보다 7.7% 늘어난 5366곳, 판매액은 7.5% 증가한 1조3500억원으로 집계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친환경 농산물 전문점이 늘어나 소비자의 구매 접근성이 높아졌고, 기존 청과류 이외에도 축산·수산·가공식품까지 종합적으로 취급하면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의 폭이 넓어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친환경 농식품을 파는 생협 판매장은 2014년 전국 556곳에서 624곳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전문점도 623곳에서 724곳으로 증가했다.

민간 소비가 둔화하고 소비자 심리지수가 하락하는 와중에도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층이 친환경 농산물 구입을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친환경농산물은 시중가보다 10%가량 비싼 게 일반적이지만 비용을 좀 더 들여서라도 안전한 식품을 소비하겠다는 소비자 인식이 반영된 것이다. 친환경 농산물 인증 농가는 2014?2087호에서 2015년 6만18호까지 늘었다. 친환경 농산물 생산량도 2001년 8만7000t에서 2015년 200만t 이상으로 급증했다.

농식품부도 ‘제4차 친환경 농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친환경 농산물 시장을 키우는 데 발벗고 나섰다. 2020년까지 친환경 농산물 재배면적 비율을 현재 4.5%(7만5000㏊)에서 8%(13만3000㏊)로 78%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3월 안에 반드시 매수해야 할 3종목! 조건 없이 공개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