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2세대 ADC기술 성공 가능성에 주목-하이

[ 한민수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29일 알테오젠에 대해 2세대 ADC 기술인 'NexMab' 성공 가능성에 주목한다고 전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바이오베터는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개량신약 개념인데,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지속형 기술과 항체약물 융합(ADC) 기술이다. ADC는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항체'와 세포독성항암제 '톡신'을 연결한 것이란 설명이다.

구완성 연구원은 "기존 1세대 ADC는 치료범위가 좁아 용량이 조금만 달라져도 약효가 없거나, 부작용이 생기는 단점이 있었다"며 "이는 톡신이 붙는 위치가 통제가 안 돼 생기는 문제"라고 말했다.

알테오젠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2세대 ADC 기술을 개발 중이다.

구 연구원은 "실제 생산 성공 가능성에 무게중심을 둔 것으로 판단되며, 허셉틴의 2세대 ADC를 레고켐바이오보다 빠르게 개발 중"이라고 했다.

지속형 기술인 'NexP'를 이용한 성장호르몬 개발도 순항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 하반기 임상2상 진입이 기대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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