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세례 사과, 해당 학생회 “교수 동참은 사실 아냐...이런 일 없도록 주의하겠다”

입력 2016-03-29 14:46  

막걸리 세례 사과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전북 원광대학교 사범대학의 한 학과 학생회가 막걸리 세례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9일 전북 원광대학교 사범대학의 한 학과 학생회는 학교 내부망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어제 온라인에서 이슈가 된 문제에 대해 학내 구성원에게 조속한 사과와 해명이 필요한 것 같아 글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막걸리 세례’에 대해 “매년 이 학과에서 진행한 행사로 신입생 환영회는 오래전부터 고사(告祀)의 형식으로 치러왔다”면서 “신입생들이 학교에 다니는 내내 액운이 없어지고 안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는 기원의 마음을 담아 제사를 지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온라인상에서 불거진 가혹행위라는 지적에 대해 “막걸리를 뿌린 행위는 절차의 일부로 행해진 것으로 온라인에 드러난 대로 아무런 맥락이 없는 가혹행위는 아니다”면서도 “동참을 원치 않는 신입생들 또는 지나가다 보고 불편을 느꼈을 학우들에게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끼친 점은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摸?교수도 동참해 신입생에게 막걸리를 뿌렸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명백한 거짓 정보다. 학과장님 한 분이 금일봉을 전달하기 위해 식전행사에 참여했지만, 덕담을 하고 바로 퇴장했다”고 바로잡았다.

이외에도 해당 사건을 폭로한 글쓴이에게 ‘글을 내려달라, 사례를 하겠다’고 메시지를 보낸 학우에 대해 학생회는 “저희 과와 무관한 사람이다”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모 대학교 사범대학 신입생 환영회’라는 제목으로 교수 및 재학생들이 신입생들을 무릎 꿇게 하고 막걸리를 뿌렸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게재돼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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