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호재' 파주 운정, LH 땅 속속 공급

입력 2016-03-29 17:33  

시선집중! 이곳

'교통효과' 기대로 미분양 급감
미뤄졌던 3지구 개발 활기

아파트 1000여가구 지을 땅
단독·상가주택 용지도 분양



[ 이현일/김하나 기자 ]
금융위기 뒤 미분양 주택 증가로 인해 개발이 정체된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개발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제2자유로가 개통된 이후 경의선 야당역까지 신설되는 등 교통 여건이 좋아지고 상업·편의시설 등 기반시설도 속속 갖춰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미분양 주택이 꾸준히 팔려나가면서 운정3지구 개발도 본격 추진되고 있다.


◆광역급행철도 파주까지 연결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3차 국가철도망계획을 통해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의 파주 연장 계획을 발표하면서 운정신도시 개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작년 말 4285가구에 달한 파주시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말 2470가구로 크게 줄었다.

부동산 경?침체로 사업이 미뤄졌던 운정3지구 개발도 본격화되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달 건설회사를 대상으로 아파트용지 공급에 나선 데 이어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등 개인 수요자를 위한 토지 공급도 시작할 예정이다.

아홉 개 우물을 중심으로 형성된 마을의 이름을 딴 운정신도시는 개성공단과 파주 LCD(액정표시장치)산업단지로 이어지는 통일시대 개발 축의 배후 주거단지로 계획됐다. 기존 교하 택지지구 및 운정 1~2지구와 3지구로 나뉘어 있다. 총 1854만1000㎡ 규모에 27만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신도시로 개발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남북 관계가 개선되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곳이 운정신도시라고 전망한다. 인근에 LCD산업단지가 들어서 있고 출판·문화단지도 활기를 띠면서 자족 기능도 갖춰 가고 있다. 남북 관계 변수를 감안하지 않더라도 수도권 북서부 신흥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 가고 있다는 평가다. 파주 출판단지에 들어선 국내 출판사 700여곳이 한 해 전국에서 출간되는 책의 33.4%를 제작한다. 파주시는 14개 공공도서관 등 총 69개의 도서관을 확충하면서 문화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토지 공급 시작한 운정3지구

LH는 파주운정 3지구에서 내달 처음으로 공동주택용지를 공급한다. A33블록과 A36블록이 대상이다. 지구 남측 제2자유로와 가까운 곳에 있는 A33블록은 60~85㎡(이하 전용면적)의 중소형 아파트 528가구(용적률 170%)를 지을 수 있는 땅이다. 공급가격은 482억원(3.3㎡당 512만원)이다.

운정3지구 북측의 A36블록은 중소형 주택(60~85㎡)과 중대형 주택(85㎡ 초과)을 섞어 짓는 부지다. 총 626가구(용적률 172.3%)를 지을 수 있으며 공급가격은 688억원(3.3㎡당 522만원)이다. 운정1·2지구와 가까워 이곳 상업시설 등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다음달 13일 건설업체와 시행사 등을 대상으로 1~2순위, 14일에는 3순위 신청을 받는다. 계약은 같은 달 25~26일 체결할 예정이다.

운정1·2지구에선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단독주택용지 등 소규모 부지 판매에 들어간다. 이달 말 단독주택용지(점포 겸용) 72필지를 공급하며, 다음달 중순에는 단독주택용지(주거 전용) 462필지 등을 분양한다.

▶상세기사는 한경닷컴 참조

이현일/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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