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한국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3%에서 2.6%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ADB는 이날 내놓은 '아시아 개발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가 올해 2.6%에 이어 내년에 2.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와 내년도 한국 경제가 모두 2%대 저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기구 중에는 가장 낮은 전망치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한국경제가 3.2%,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3.1% 각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ADB는 작년 12월에 올해 한국경제가 3.3%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ADB는 45개 아시아 신흥국의 올해 평균 성장률 전망치도 6.0%에서 5.7%로 하향 조정했다.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6.7%에서 6.5%로 내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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