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IoT 냉장고 '패밀리 허브' 떴다

입력 2016-03-30 17:36  

식재료 떨어지면 주문하고…할인상품 정보 실시간 알려주고 …

카메라·마이크·스피커 내장…스크린으로 보관 식품 확인

음성메모도 남길 수 있어…850L 모델 출고가 649만원



[ 김현석 기자 ] 냉장고에 카메라 세 대와 내장 마이크, 스피커가 달렸다. 어떤 음식과 식재료가 들었는지, 넣은 지 며칠 됐는지를 냉장고 문을 열지 않고도 스크린으로 확인할 수 있다. 대형마트에서 할인 중인 식품,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위해식품 정보도 실시간으로 뜬다. TV 미러링 기능을 활용해 요리하면서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본방사수’할 수 있으며, 가족에게 음성 메모를 남길 수도 있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삼성전자 ‘패밀리 허브’ 냉장고가 30일 출시됐다. 지난 1월 세계 최대 전자쇼인 ‘CES 2016’에서 공개돼 화제가 된 제품이다.

식재료 보관에 그쳤던 과거 냉장고에 21.5인치 풀HD 터치스크린과 내장 마이크 및 스피커, 사물인터넷(IoT) 기능 등을 탑재해 가족 간 소통과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기능을 확장했다. 블랙 캐비아 색상에 850L 제품으로 출고가는 649만원이다.

서병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은 “패밀리 허브는 냉장고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이라며 “그 트렌드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모델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이나 냉장고 외부 스크린으로 보관 중인 식품을 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내장 카메라 덕분이다. 음식물을 확인하기 위해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지 않아도 돼 전기료도 아낄 수 있다. 식품별로 보관일을 설정해 유통기한도 쉽게 확인이 된다. 이마트몰과 롯데마트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식재료를 온라인으로 간편히 주문할 수 있다. ‘삼성카드 SMS결제’ 기능을 넣어 공인인증서 없이 휴대폰 인증 문자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영상을 가족과 식탁에서 식사하면서 냉장고를 통해 볼 수 있다.

손가락, 펜, 음성 등을 활용한 메모 기능도 유용하다. 음원회사 벅스의 음악을 듣거나 TV, 라디오를 이용할 수 있다. TV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다른 IoT 가전을 제어하는 기능도 있다.

서 부사장은 ‘과거 실패한 인터넷 냉장고와 다른 점이 뭐냐’는 질문에 “사용자 편의성이 확연히 달라졌다”며 “소비자가 한번 익숙해지면 다시는 과거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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