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수지 기자 ] ▶마켓인사이트 3월30일 오후 3시20분
김치냉장고 ‘딤채’와 에어컨 ‘위니아’를 생산하는 대유위니아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식 절차를 시작했다.
대유위니아는 30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냈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주당 6300~7600원이다. 75만주를 공모할 예정으로 공모 규모는 472억~570억원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최대 1833억원이 될 전망이다. 상장 주관은 신영증권이 맡았다.
대유위니아는 1999년 설립된 위니아만도가 2014년 이름을 바꾼 회사다. 대유그룹은 2014년 위니아만도를 700억원에 인수했다. 지난해 말 밥솥 브랜드인 ‘딤채쿡’을 내놓으며 새로운 시장에 진출했다.
대유위니아는 2014년 회사 매각 과정에서 노조 파업으로 생산이 중단돼 매출 3800억원, 영업손실 195억원을 냈다. 대유그룹에 인수된 뒤 안정을 되찾으며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345억원, 당기순이익 118억원을 거뒀다. 당초 내년에 상장할 계획이었지만 실적이 개선되면서 기업공개 시점을 앞당겼다.
대유그룹이 위니아만도를 인수하기 위해 세운 특수목적회사(SPC)인 위니아대유가 대유위니아 지분 65.1%를 소유하고 있다. 정책금융공사와 산은캐피탈, SK증권, SK종합화학 등이 출자한 사모펀드(PEF)인 ‘KoFC SK협력사 동반성장 제3호 사모투자전문회사’도 28.9%를 갖고 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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