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지구 첫 재건축 ‘래미안 블레스티지’ 평균 33.6대 1로 마감

입력 2016-03-31 08:36  

청약통장 1만여건 접수, 최고 78.1대1(59㎡A형) 기록


[ 김하나 기자 ]개포택지지구 첫 분양단지로 주목 받은 ‘래미안 블레스티지’에 1만660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전 주택형을 1순위에서 마감했다.

3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래미안 블레스티지의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전체 31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만660건이 접수돼 평균 33.6대 1을 나타냈다. 1순위 최고 78.1대 1(59㎡A형)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접수가 1만건 이상인 건 2009년 이후 강남구 최다 청약 건수다. 지난 1월 분양한 신반포자이의 청약통장 접수 건(총 4269건) 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단지는 1차 계약금 정액제를 통해 초기 부담을 낮췄다. 전 가구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 에어컨(일부 침실 제외)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분양가는 3.3㎡당 3760만원이다.

당첨자발표는 다음달 6일이며 계약은 11일부터 14일까지 이뤄진다. 총선(4월13일) 당일을 제외하고 진행된다.

개포동 개포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지하 3층~최고 35층, 23개 동, 총 1957가구 규모다. 이 중 396가구(49~126㎡)를 일반 분양중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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