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마늘·배추도 고공행진
"내달엔 물량 늘어 안정세"
[ 이수빈 기자 ] 한동안 오름세를 보였던 양파, 마늘 등 채소 가격이 물량이 늘어나는 4월부터 안정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월 한 달 동안 양파(101%), 무(66%), 마늘(52%), 배추(48%)의 평균 도매가격이 평년과 비교해 큰 폭으로 올랐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들 품목은 지난 1월 폭설과 한파 영향으로 작황이 나빠지면서 출하량이 줄었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반면 생육이 양호했던 건고추(-11%), 배(-15%), 사과(-30%), 닭고기(-63%) 등은 평년보다 가격이 떨어졌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기상재해 등 변수가 없으면 농축산물 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생산된 햇채소가 출하되기 시작하면 그동안 꾸준히 오른 농산물 가격도 내려갈 전망이다. 양파와 배추는 4월 상·중순부터, 무는 5월 하순부터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농식품부는 예상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올해 봄배추 생산량이 전년 대비 27.5% 증가하고, 봄무는 13.3%, 양파는 8.2%, 마늘은 5.1%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는 배추, 무, 마늘 등 품목 수급을 관리해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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