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0억…올해 6750명 지원
[ 박동휘 기자 ]
전남 무안 현경초등학교 해운분교 4학년 오은서 양은 3년째 예술 과외를 받고 있다. 작은 시골 마을에서 예전엔 꿈도 못 꿨을 예술교육을 받게 된 것은 현대차정몽구재단 덕분이다. 이 재단은 연간 30억원을 들여 ‘창의·인성교육 실험’을 8년째 하고 있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전국 농·산·어촌 지역의 교육 소외층을 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온드림스쿨’ 수업을 31일 시작했다. 올해도 6750명이 혜택을 받는다. 2009년 첫 수업을 시작할 때 선발된 학교들이 지속적으로 지원받고 있다. 추가 지원 학교는 각 지역 교육지원청의 추천을 받아 정한다.
‘온드림스쿨’은 연극, 미술 등을 매개로 통합예술교육을 하는 ‘예술교실’을 비롯해 진로탐색을 주제로 한 ‘비전교실’, 인문학과 과학의 융합을 배우는 ‘창의교실’, 인성함양 여름캠프인 ‘서머스쿨’ ‘체육교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비영리 민간재단 중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은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유일하다.
유영학 재단 이사장은 “재단 설립 취지가 사람다운 사람을 육성하는 인재 양성이니 만큼 우리 사회를 이끌 인재를 키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2007년 설립됐으며, 보유 주식과 현금 등을 합쳐 약 1조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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