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저작권료 8000만원
더민주, 작곡가 김형석이 무료로
[ 박종필/김기만 기자 ] ‘로고송’은 후보자의 유세 현장 분위기를 장악하는 데 필수 요소다. 선거 때마다 유권자의 귀를 잡아둘 수 있고 중독성 있는 로고송을 선점하기 위한 여야의 경쟁이 펼쳐지는 이유다.
새누리당이 가장 앞에 내세운 로고송은 ‘픽 미(Pick me)’라는 곡으로, 케이블 음악방송 엠넷(Mnet)의 걸그룹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서 발표됐다.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 측은 “제목부터 ‘나를 뽑아주세요’라는 의미고 반복되는 가사가 유권자에게 후보자 이름을 각인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는 판단에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각 후보자가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잘살거야’(태진아) ‘비타민’(박학기) ‘뭐라고’(김필·곽진언) ‘올래’(장윤정) ‘다시 힘을 내어라’(박강수) 등을 선정했다. 이장우 대변인은 “이 곡 모두를 선거 기간에 사용하는 데 드는 비용은 총 8000여만원”이라고 말했다. 19대 총선 때보다 5000만원 정도 줄어든 액수다.
더불어민주당은 로고송 제작에 별도 비용을 들이지 않았다. MBC의 음악프로그램 ‘복면가왕’
더민주, 작곡가 김형석이 무료로
[ 박종필/김기만 기자 ] ‘로고송’은 후보자의 유세 현장 분위기를 장악하는 데 필수 요소다. 선거 때마다 유권자의 귀를 잡아둘 수 있고 중독성 있는 로고송을 선점하기 위한 여야의 경쟁이 펼쳐지는 이유다.
새누리당이 가장 앞에 내세운 로고송은 ‘픽 미(Pick me)’라는 곡으로, 케이블 음악방송 엠넷(Mnet)의 걸그룹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서 발표됐다.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 측은 “제목부터 ‘나를 뽑아주세요’라는 의미고 반복되는 가사가 유권자에게 후보자 이름을 각인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는 판단에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각 후보자가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잘살거야’(태진아) ‘비타민’(박학기) ‘뭐라고’(김필·곽진언) ‘올래’(장윤정) ‘다시 힘을 내어라’(박강수) 등을 선정했다. 이장우 대변인은 “이 곡 모두를 선거 기간에 사용하는 데 드는 비용은 총 8000여만원”이라고 말했다. 19대 총선 때보다 5000만원 정도 줄어든 액수다.
더불어민주당은 로고송 제작에 별도 비용을 들이지 않았다. MBC의 음악프로그램 ‘복면가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