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GPS 교란에 국방부 “명백한 도발 행위...응분 대가 치를 것” 경고성명 발표

입력 2016-04-01 16:38  

북한 GPS 교란 (사진=해당방송 캡처)


북한 GPS 교란에 국방부가 엄중히 경고했다.

1일 국방부는 북한이 남쪽으로 GPS(인공위성 위치정보) 교란 전파를 발사하는 것을 '명백한 도발'로 규정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대북 경고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국방부는 '대북 경고성명'을 통해 "북한의 GPS 교란행위는 정전협정과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규정 등을 위반한 명백한 도발 행위로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GPS 전파 교란 행위를 지속한다면 우리는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한 가운데 북한이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했다.

한편 북한은 GPS 교란 장비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공격 외에도 지난 2010년 이후 3차례 GPS 공격을 시도해왔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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