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영천시는 완산동 옛 공병대 이전부지 일대「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드디어 본 궤도에 올라 올해 부지조성 개발사업이 완료된다고 1일 밝혔다.
「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현 위치에 있던 공병대가 2000년에 청통면 대평리로 이전하고 지금까지 다수의 개발사업자 등이 사업을 추진하였으나 자금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2015년부터 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구성된 후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올해 1월초에 실시계획인가를 받은데 이어 3월 시공사를 선정하고 4월초에 사업에 착공할 예정이다.
완산지구에는 옛 공병대 부지를 중심으로 17만7954㎡에 사업비 604억으로 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시행하며 환지계획 인가를 받은 후 공동주택 1100세대, 상업시설, 공원, 주차장, 준주거시설 등으로 시설이 계획되어 있다.
상업시설에는 복합영화관이 들어설 예정으로 그 동안 영화를 보기 위해 불가피하게 대구 등 인근지역으로 빠져 나가던 사람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하고 침체된 완산동 상권이 활성화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대구선 복선 전철화사업이 완료되면 영천에서 동대구까지 소요시간이 17분정도로 역세권 최고의 수혜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사업지구 내 도시계획도로인 시장삼거리에서 우회도로까지 도로가 개통될 경우 완산동 교통흐름이 크게 원활해질 전망이다.
김영석 시장은 "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개발되면 현재 건설되고 있는 미소지움아파트 등과 연계해 완산동이 중심상업 및 역세권 최고의 주거지역으로 발돋움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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