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6일 만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김현수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9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김현수는 필라델피아 우완 불펜 댈리오 히노호사의 시속 138㎞ 슬라이더를 잡아당겼으나 1루 땅볼에 그쳤다.
김현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182에서 0.178(45타수 8안타)로 하락했다.
한편 벅 쇼월터 감독은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김현수가 출전한 사실이 그의 상태의 변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김현수도 "에이전트의 성명 이후 바뀐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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