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봉 연구원은 "한국철강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8.2% 증가하고, 매출은 1543억원으로 1.5%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겠지만, 시장 예상치인 155억원은 밑돌 것"이라며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철근 판매량이 줄어들고, 스프레드(제품가격-원재료가격)도 축소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는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다. 계절적 성수기가 시작하는데다가 최근 중국 철강 시장이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최근 중국산 철근 수입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수입물량 감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국내 철근 재고도 낮은 수준으로 하락한 상황이기 때문에 올 2분기에는 철근 수급이 빠듯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철근 기준 가격도 인상될 것이란 예상이다. 제강사와 건설사자재협회(건자회)는 2분기 실수요 철근 출하가격 협상을 진행 중이다. 제강사는 t당 6만원 인상을, 건자회는 3만5000원 인하를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4개 분기 연속으로 철근 기준 가격이 인하됐다"며 "1분기 철스크랩 가격 상승을 감안하면 기준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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