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레이더]"원·달러 환율, 1140원대 후반 하락 출발 예상"

입력 2016-04-04 08:52  

[ 박상재 기자 ]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40원대 후반에서 하락세로 출발할 전망이다.

앞서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48.8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00원을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인 1154.20원보다 6.40원 내린 셈이다.

박성우 NH선물 연구원은 "역외 환율은 미국의 양호한 3월 고용지표에도 완만한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에 하락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40원대 후반에서 하락 출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3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이 21만5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0만~21만건을 웃도는 수치다. 노동시장 참가율 또한 63%로 2014년 3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냈으나 중국 등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완만한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화 강세 모멘텀(상승 동력)이 약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다만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도전환으로 인해 달러화 수요가 우위를 보이는 만큼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NH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145.00원~1154.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3월 안에 반드시 매수해야 할 3종목! 조건 없이 공개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