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장남, 조세회피처에 페이퍼 컴퍼니 3곳 설립

입력 2016-04-04 11:12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 씨가 조세회피처인 영국령 버니 아일랜드에 3곳의 페이퍼컴퍼니(서류로만 존재하는 유령회사)를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

뉴스타파는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 공동작업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세피난처 프로젝트' 명단을 이날 공개했다.

노씨는 2012년 5월18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3개의 회사를 설립해 주주 겸 이사에 취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이들 3개 회사 모두 1달러 짜리 주식 1주를 발행한 전형적인 페이퍼 컴퍼니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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