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계가 해외에서 지출한 돈이 크게 늘었다.
5일 한국은행 국민계정 통계에서 가계 최종소비지출을 보면 작년 한해 우리나라 거주자가 해외에서 소비로 지출한 금액은 26조2722억 원(잠정치)으로 2014년보다 13.7%(3조1593억 원) 급증했다. 이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하고 나서 사상 최대 규모다.
가계의 해외소비지출은 2010년 20조1835억 원으로 20조 원을 처음 넘어서고 나서 2011년 18조411억 원으로 줄었다. 이후 2012년 21조8884억 원, 2013년 22조7558억 원, 2014년 23조1129억원 등으로 4년 연속 증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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