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선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포스코의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를 웃돌 것"이라며 "중국 철강 가격 상승으로 국내 철강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포스코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71% 증가한 58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기존 예상치(5350억원)보다 8.8%를 웃도는 성장세다.
이익 증가세는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철강 가격 상승 효과와 더불어 중국 냉연 가격 상승으로 국내 냉연 수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는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6710억원이 예상된다"며 "국내 냉연 가격이 상승하면 추가로 이익이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철근 스프레드(제품가격-원재료가격)는 230달러대에서 안정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개선된 시황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고 있지 않으므로 주가의 추가 상승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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