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대형 세단 알페온을 작년 9월 단종하고 미국에서 생산되는 임팔라를 수입해 팔고 있다. 임팔라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7개월간 1만1728대가 팔렸다. 월평균 판매량은 1675대로, 한 달에 300~400대 팔리던 알페온보다 인기가 높다.
한국GM 노동조합은 “일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임팔라를 국내에서 생산하자”고 회사 측에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한국GM 관계자는 “정부의 단계별 환경 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임팔라를 국내 생산하는 것보다 수입해서 판매하는 게 유리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노조가 이번 결정을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히 설명했으며 앞으로도 노사관계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국내 여건이 대형차를 많이 판매하면 연비 규정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임팔라의 국내 생산 결정을 내리기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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