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거의 한 달만에 공식일정을 호남 선건운동 지원으로 진행하게 됐다. 김 의원은 지난달 11일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의 야권통합·연대 거부에 반발하며 상임 선대위원장직을 사퇴한 바 있다.
후보단일화를 둘러싼 공방이 정리 국면에 접어들자 야권연대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김 의원도 자연스럽게 정치 행보를 재개하는 모습이다.
호남 후보들로부터 지원 요청이 많아지면서 김 의원이 직접 지원에 나서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제1야당 교체와 여당에 대한 심판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설 예정이다.
다만 수도권 지역 지원유세는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김 의원의 활동 재개를 계기로 균열이 생겼던 안 대표와의 관계가 회복되는 신호탄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김 의원이 현재 당직이 없는 만큼 당인으로서 역할을 다한다는 관점에서 봐야하며 안철수 대표와는 사전에 상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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