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4곳…빅데이터 분석에 딱 걸렸네! '관리비 뻥튀기' 경기도 아파트

입력 2016-04-06 19:41   수정 2016-04-07 05:08

[ 설지연 기자 ] 아파트 관리비를 부풀려 받은 단지들이 빅데이터 분석에 의해 적발되고 있다.

경기도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관리비 위험군’으로 분류된 도내 524개 아파트 단지에 대해 감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발표했다. 감사 대상은 국토교통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등록된 도내 3117개 아파트 중 17%에 달한다.

지난해부터 경기도는 개발 업체와 협력해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한 ‘아파트 관리 부조리 분석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개발해 안양시부터 시범사업을 진행해 왔다. 빅데이터 분석은 난방비·전기료·수도료·일반관리비 등 네 개 항목과 각종 입찰 관련 데이터(2013~2014년 2년치)를 분석해 다른 단지에 비해 관리비나 수선비가 높은 단지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전력공사와 상수도사업소 등 42개 유관기관으로부터 단지별로 부과한 관리비 정보를 받아 실제 주민들이 납부한 금액과 비교해 차이가 큰 단지를 추출한다.

경기도 공동주택과 관계자는 “지난 1월 안양·광명·수원시 등을 대상으로 현장 감사를 해 보니 빅데이터를 통해 분류된 관리비 위험군 단지가 상당 부분 맞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시·군에서 다음달 14일까지 1차 감사를 추진하고 감사 결과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단지는 다음달 25일부터 9월28일沮?2차 감사를 한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3월 안에 반드시 매수해야 할 3종목! 조건 없이 공개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