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성 연구원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17.8% 증가한 1182억원, 매출은 10.4% 늘어난 6050억원이 될 것"이라며 "환경가전과 해외 법인 부문 매출이 각각 11.2%, 20.8% 개선돼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특히 일시불 부문은 다이슨 청소기와 안마의자 등 주력 품목의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해약률과 렌탈자산 폐기손실이 1%, 2.6~7%로 유지돼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수익성 보다 외형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코웨이는 연결 기준 가이던스(목표)로 연간 매출 10.6% 성장과 영업이익률 19.5%를 제시했다. 매출 성장을 두 자릿수로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 연구원은 "매출 성장 가이던스를 보면 코웨이의 외형 성장에 대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며 "작년 상반기 실적이 부진했던 만큼, 올 상반기까지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최대 50%까지 높은 사물인터넷(IoT) 관련 제품의 비중도 늘어나고 있다"며 "다만 주가는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대주주 지분 매각이 진행되면서 박스권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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