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미 연구원은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건설부문 잠재 손실 반영 후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며 "자산매각을 통해 순차입금도 축소되고 있고 영업현금흐름이 흑자 전환되며 자금수지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코오롱글로벌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2.8%, 39.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지역주택조합 위주의 안정적 주택분양, 플랜트부문 그룹수주 증가, 자동차부문 BMW신차판매 효과 등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2018년까지 성장성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도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코오롱글로벌의 주가는 연초 이후 6.7% 하락해 주가수익비율(PER)이 7.3배에 불과한 상황이다.
그는 "분기별 양호한 실적이 확인되며 주가는 반등할 것"이라며 "긍정적 관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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