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페이퍼스' 등장 중국 권력층은 누구 … 미국 언론 집중 조명

입력 2016-04-07 08:42  


각국 지도자들이 포함된 조세회피 폭로자료인 '파나마 페이퍼스'에 등장하는 중국 고위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들은 6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상무위원 가족들의 의혹을 집중 조명했다.

이들 신문에 따르면 7명의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장가오리 상무위원, 류윈산 상무위원 등 최소 3명의 가족들에게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류 상무위원의 경우는 며느리가 2009년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설립된 한 투자회사의 간부이자 주주로 활동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장 상무위원의 사위는 버진아일랜드에 주소지를 둔 3개 회사의 주주였던 것으로 '파나마 페이퍼스'에 거명됐다.

시 주석의 매형은 2009년 버진아일랜드에 회사 2개를 설립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폭로를 통해 시 주석의 매형은 시 주석이 취임해 '부패척결'에 나서기 전에도 3개 역외기업을 추가로 사들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지도층 친인척들의 역외기업 설립은 대부분 시 주석의 취임 전인 후진타오 국가주석 집권기에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