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파이 이어 술에도 바나나…국순당 '쌀 바나나' 출시

입력 2016-04-07 08:50  


국순당이 전통주에 바나나를 접목한 술을 내놨다.

국순당은 신제품 '국순당 쌀 바나나'를 8일부터 전국 할인매장과 편의점등에서 판매를 개시한다 .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 11개 국가에서 동시 출시한다.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주류제품이 전세계 동시 판매에 나서는 경우는 극히 드문 일이다.

국순당은 2년 전부터 우리술 세계화를 위해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우리술 개발에 나서 다양한 과일과 우리술의 어울림을 연구해왔으며 이번에 쌀로 빚은 술과 바나나를 접목시켜 독특한 신개념 술을 개발했다. 국순당은 향후 다양한 과일시리즈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국순당 신제품 쌀 바나나는 쌀을 발효시키는 전통주의 제조기법을 바탕으로 바나나라는 글로벌 원료를 접목해서 최신 현대적 기술을 갖춘 제조설비에서 만든 신개념 술이다.

생쌀발효법으로 빚은 술에 바나나 퓨레를 넣어 바나나 고유의 식감과 풍미를 살렸다. 전체적으로는 탄산의 청량감과 바나나의 달콤함이 섞여 부드럽고 순한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는 순한 주류이다.

국순당은 쌀 바나나의 글로벌 출시를 위해 지난달 초 개최된 일본 '2016 동경 식품박람회'와 중국 '제94회 전국당주상품교역회'에 참가하는 등 일본과 홍콩 등에서 사전 테스트 마케팅을 진행했다.

또 미국과 중국, 싱가포르, 대만, 뉴질랜드, 태국, 필리핀 등에서는 국내보다 빨리 출시돼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영국, 과테말라, 라오스는 이달 중 수출예정이다.

국순당 쌀 바나나는 출시 전 이미 해외 주류품평회에서 그 품질을 인정 받았다. 미국 국제 동부와인 품평회 및 미국 신대륙국제와인 품평회, 미국 비평가 품평회에서 골드메달을 수상했다.

국순당 쌀 바나나는 용량 750ml, 알코올 도수 4% 주종은 기타주류다. 판매가는 대형할인매장 기준으로 1700원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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