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앨러간 합병 무산, 美 조세회피 규제 강화 방안 시행이 원인

입력 2016-04-07 09:09  

화이자 앨러간 합병 무산 (사진=화이자, 앨러간)


화이자와 앨러간의 인수합병이 무산됐다.

지난 6일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화이자가 성명을 통해 “양사의 동의 아래 합병 추진을 종결한다”고 발표했다고 A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화이자는 “이번 결정은 지난 4일 발표된 미국 재무부의 조치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이자는 작년말 앨러간을 1600억달러, 약 184조원에 사들이기로 하고 올해 말까지 합병과 관련한 협상 중이었지만 화이자가 합병회사의 본사를 아일랜드에 두기로 하면서 조세회피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미국 재무부는 미국 기업이 세율이 낮은 해외로 주소를 옮겨 법인세를 줄이는 행위를 막고자 조세회피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지난 4일 전격 시행하면서 양사 간 인수합병이 무산됐다.

한편 화이자는 앨러간에 합병 협상 파기 수수료로 1억500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3월 안에 반드시 매수해야 할 3종목! 조건 없이 공개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