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창민 기자 ] 국내 첫 소형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기아자동차의 ‘니로’(사진)가 출시 열흘 만에 2500대 팔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7일 W호텔에서 열린 니로 미디어 시승회에서 “지난달 29일 출시된 니로가 계약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사전계약 1500대를 시작으로 하루평균 150여대를 기록하며 누적 계약이 2500대에 달했다”고 말했다.
서보원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은 “월간으로 따지면 3300여대, 연간으로 4만여대 수준이 판매될 것”이라며 “아직 본격적으로 매장에 나오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폭발적 반응을 보이고 있는 셈”이라고 했다. 그는 “니로 구매층의 75%가 남성이었고 20~30대 비중이 48%에 달했다”고 전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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