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삼성바이오에피스, 1년 내 나스닥 상장하나… 1년 만기 회사채 잇달아 발행

입력 2016-04-07 18:02   수정 2016-04-07 18:39

일주일 새 사모 회사채 800억어치 발행
상장 후 2~3조 현금 유입… 단기 차입이 낫다고 판단한 듯



이 기사는 04월07일(15:4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지난달 30일 회사채시장에서 4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던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일주일 만에 또 4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했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날 1년 만기 회사채 4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투자자 모집 방식은 일주일 전과 마찬가지로 사모다. 발행 금리는 연 3%로, 신용등급 ‘A-’ 회사채 평균 유통 금리(연 2.563%·6일 기준)보다 0.4%포인트가량 높았다. 삼성그룹 계열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2년 설립 이래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 적이 없기 때문에 신용등급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지난달 30일 발행한 1년 만기 회사채 금리도 연 3%였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8월부터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당초 올해 상膚?중 상장한다는 계획이었지만, 나스닥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고 판단해 상장 시기를 미뤘다. 이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상장 목표 시기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최근 일주일 새 발행한 회사채 만기가 모두 1년인 점으로 미뤄, 1년 내 상장으로 가닥을 잡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상장 직후 2~3조원의 현금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중장기 회사채를 발행하기보다는 단기 자금을 빌리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두 차례에 걸쳐 1년 만기 회사채 8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국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 중이다.

하헌형/나수지 기자 hhh@hankyung.com



3월 안에 반드시 매수해야 할 3종목! 조건 없이 공개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