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승인받은 가격보다 더 내려
[ 조성근 기자 ] 세종시에서 올 들어 가장 먼저 아파트 공급에 나선 현대엔지니어링이 분양가격을 작년 평균보다 4.5% 낮게 책정했다. 세종시 분양가격이 해가 갈 수록 뛰는 상황에서 거꾸로 분양가격을 대폭 낮춘 아파트가 나온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세종시 1-1생활권 L2블록에서 8일부터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세종3차 667가구’(조감도)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을 3.3㎡당 835만원으로 책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는 작년 세종시에서 공급된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874만원)보다 4.5% 낮은 수준이다. 주력 주택형인 100㎡의 총 분양가격은 3억400만(1층)~3억3500만원(5층 이상)에 불과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3.3㎡당 860만원대로 저렴하게 분양 승인을 받은 데 이어 모델하우스 개장을 앞두고 한 차례 더 분양가를 떨어뜨렸다. 시행사인 캡스톤의 장수영 대표는 “이 부지를 매입한 이유는 단지 내 상가의 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라며 “아파트는 원가에 공급하고 단지 내 상가를 일부 보유하면서 상권을 활성화해 수익을 창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시 분양가격은 그동안 꾸준히 상승했다. 2011년 3.3㎡당 792만원 수준이었지만 2012년 800만원대(801만원) 시대를 연 데 이어 작년엔 874만원까지 올랐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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