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이원복, 이하 KTL)은 올해 직원 공채를 시작한다고 8일 발표했다.
KTL은 상반기 106명, 하반기 57명 등 총 163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10년간 이뤄진 채용 가운데 최대 규모다.
채용분야는 신입직 28개, 경력직 21개며 기계, 전기, 화학 및 환경공학 등 이공계 중심으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획, 인사 및 해외협력 등의 지원인력도 함께 채용한다.
전형은 서류-필기-인성-면접의 4단계로 진행한다. 각 전형별 합격자는 KTL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진주혁신도시 이전지역 인재 채용확대를 위해 경남지역 대학졸업자에 대해 서류전형시 가점을 부여(대학원 이상 제외)한다.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은 관련법령에 따라 우대한다.
KTL은 “정부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채용방식을 전면 도입해 지원자들은 NCS기반 입사지원서를 작성하게 된다”며 “현장과 동떨어진 스펙이나 학벌보다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직무능력이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접수는 22일까지 KTL 채용홈페이지(https://ktl.recruitcenter.kr)를 통해 진행하다. 자세한 사항은 인재경영실(055-791-3130)로 문의하면 된다.
이원복 KTL 원장은 “본원의 지방이전으로 경남지역 인재들이 많이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인재 채용을 통해 지방이전 연착륙이라는 목표도 함께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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