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유미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7명의 위원 가운데 4명이 오는 21일 교체된다. 금통위는 통화정책에 대한 대한민국 최고의 의사결정기구다.
이번주 비타민의 커버스토리(4~5면)는 이들 금통위원의 세계를 다뤘다. 금통위원에겐 돈의 질서를 결정하는 권한뿐만 아니라 명예와 고액보수까지 따라온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해외 통화정책 결정기구와 어떻게 다를까. 전문성과 중립성은 얼마나 갖추고 있는지를 들여다본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제도가 늘고 있다. 서울대는 여성, 외국인 등 소수집단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다양성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소수집단 우대정책이 다양성을 살릴 수 있을까. 피터 우드 미 보스턴대 교수는 다양성은 허구일 뿐이라고 말한다. 정규재 뉴스 ‘다양성이냐 획일성이냐’(6~7면)에서 논쟁을 다뤘다.
국내 신문의 오피니언(9면) 지면들은 야권의 후보단일화 논란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포퓰리즘 공약 등 정치권의 구태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북한의 무력도발 등 국가 안보 문제는 선거 이슈가 되지도 못했다. 해외 사설(15면)에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최저임금 인상안을 둘러싼 논쟁을 실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실업자가 늘 것이라 주장했고, 뉴욕타임스는 최저임금 법안을 지지했다.
해외 북 트렌드(14면)에서는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발간한 샤프 붕괴-명문기업을 무너뜨린 건 누구인가를 소개했다. 100년 역사의 샤프가 몰락한 것은 사내 권력투쟁, 최고경영자(CEO)의 상황판단 능력 부족, 임직원의 보신주의 때문이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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