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52.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95원을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인 1153.80원보다 2.25원 내린 셈이다.
박성우 NH선물 연구원은 "역외 환율은 국제유가 급등에 따라 안전자산 매수세가 약해지자 주요 통화 대비 하락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5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46달러(6.6%) 오른 배럴당 39.72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오는 17일 열리는 주요 산유국 회동에서 생산량 동결 합의가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회복돼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완화적인 기조도 달러화 약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의 배당금 지급으로 달러화 매수 우위가 나타나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NH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148.00원~1156.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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