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결정권 상실, OPEC시대 끝났다"

입력 2016-04-11 17:4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에너지 전문가 대니얼 예르긴


[ 홍윤정 기자 ] 생산량 조절을 통해 국제 유가에 영향력을 행사해온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경제 권력이 붕괴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IHS의 부회장이자 석유 권력에 대한 저서로 퓰리처상을 받은 에너지 전문가 대니얼 예르긴은 11일자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OPEC이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분열돼 최근의 저유가 흐름을 바꿀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유가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OPEC이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세계 경제에서 결정적인 권력을 지닌 OPEC의 시대는 끝났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OPEC은) 대단히 분열된 조직”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1960년 출범한 OPEC은 회원국 간 공조로 원유 공급량을 조절하면서 유가를 쥐고 흔들었다.

예르긴은 산유국 간 원유 생산량 동결합의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